인간은 5가지 소원으로 움직인다? 매슬로우의 욕구 단계설 완벽 정리!

오늘따라 유난히 배가 고프고, 퇴근 후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주말엔 친구들을 만나 실컷 수다를 떨어야만 살 것 같으신가요? 🙋‍♀️

또는 열심히 일해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 SNS에 올린 사진에 ‘좋아요’가 몇 개나 달렸는지 자꾸만 확인하게 되는 마음은 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요?

이 모든 행동이 사실은 아주 체계적인 ‘욕구’의 피라미드 위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마치 RPG 게임 캐릭터가 퀘스트를 깨듯, 우리 인간도 단계별 욕구 퀘스트를 깨고 있다는 건데요.

오늘은 심리학계의 스테디셀러, 한번쯤은 들어봤지만 설명하긴 어려웠던 ‘매슬로우의 욕구 단계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아하! 내가 그래서 그랬구나!” 무릎을 탁 치게 되실 거예요! (무릎 조심…🩹)

🧐 매슬로우의 욕구 단계설, 그게 뭔데?

자, 먼저 용어부터 확실히 정리하고 가시죠!

매슬로우의 욕구 단계설(Maslow’s Hierarchy of Needs)은 미국의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우(Abraham Maslow)가 1943년에 주장한 이론이에요.
인간의 동기(Motivation)가 5가지 욕구의 계층에 의해 결정되며, 가장 낮은 단계의 욕구가 충족되어야 그 다음 단계의 욕구가 나타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쉽게 말해, 이 욕구들은 피라미드처럼 층층이 쌓여 있다는 거죠.

1층이 채워져야 2층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2층이 채워져야 3층으로 올라갈 힘이 생긴다는 아주 상식적이고도 과학적인 이론이랍니다.

자, 그럼 우리 마음속에 어떤 피라미드가 건설되고 있는지 1층부터 5층까지 차근차근 구경하러 가볼까요?

пирамида 욕구 피라미드 대탐험: 1층부터 5층까지!

우리의 모든 행동과 감정을 지배하는 5단계 욕구를 하나씩 만나보시죠!

  1. 1단계: 생리적 욕구 (Physiological Needs) 🍚💧😴
    가장 기본적이고 강력한, 그야말로 ‘생존’과 직결된 욕구입니다.
    숨 쉬고, 밥 먹고, 물 마시고, 잠자는 것 등이 여기에 해당하죠.
    당장 화장실이 급해 죽겠는데, “자네의 비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귀에 들어올 리가 없잖아요?
    배고플 때 온 세상이 예민하게 느껴지는 것도 다 이 1단계 욕구가 보내는 강력한 신호 때문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속담이야말로 이 생리적 욕구를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 아닐까 싶네요!
  2. 2단계: 안전의 욕구 (Safety Needs) 🏠💰🛡️
    일단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면, 우리는 ‘안전’을 원하게 됩니다.
    신체적 위협이나 경제적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죠.
    비바람을 막아줄 튼튼한 집, 안정적인 직장, 예측 가능한 미래, 건강 보험 같은 것들이요.
    밤에 문을 꼭꼭 잠그고 자는 습관, 저축이나 연금에 가입하는 행동 모두 이 안전의 욕구에서 비롯된 겁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야 다른 생각도 할 수 있는 법이니까요.
  3. 3단계: 소속감과 애정의 욕구 (Love and Belonging Needs) ❤️👨‍👩‍👧‍👦🤝
    자, 이제 배도 부르고 등도 따십니다. 그럼 뭐가 생각날까요? 바로 ‘관계’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어떤 집단에 소속되어 사랑을 주고받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니까요! 혼자는 너무 외롭잖아요. (인터넷 선만 있다면 괜찮을지도…🤔)
    동호회에 가입하거나, 팬클럽 활동을 하거나, SNS를 통해 친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좋아요’ 하나에 기뻐하고 ‘읽씹’에 상처받는 우리 모두는 3단계 욕구에 충실한 사람인 셈이죠.
    여러 명의 사람들이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
  4. 4단계: 존경의 욕구 (Esteem Needs) 🏆🏅👑
    든든한 내 편이 생겼다면, 이제 그 안에서 ‘인정’받고 싶어집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존중받고 싶은 마음(외적 존경)과, 스스로를 가치 있는 존재라고 느끼고 싶은 마음(내적 존경)이 바로 4단계 욕구입니다.
    승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자격증을 따고, 명품을 사거나 멋진 차를 타며 ‘플렉스’하는 것도 이 욕구와 관련이 깊어요.
    “나 이런 사람이야~”라고 외치고 싶은 마음, 누구나 있잖아요?
    자존감이 채워져야 비로소 우리는 마지막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마칩니다.
  5. 5단계: 자아실현의 욕구 (Self-Actualization Needs) ✨🧘🎨
    드디어 피라미드의 최상층, 최종 보스입니다!
    자신의 모든 잠재력을 끌어내어 ‘내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나’를 완성하고 싶은 욕구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단계입니다.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실현하며 살아가는 삶, 생각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지지 않나요?
    매슬로우는 이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1%도 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답니다. (역시 최종 보스는 어렵네요!)

🤔 근데 이 피라미드, 꼭 순서대로 올라가야 하나요?

매슬로우 이론은 아주 훌륭한 통찰을 주지만, 몇 가지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큰 비판은 ‘정말 모든 사람이 이 단계를 순서대로 밟는가?’라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배고픈 예술가가 자신의 생리적 욕구나 안전의 욕구를 희생하면서까지 예술 활동에 매진하는 경우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또한, 어떤 문화권에서는 개인의 자아실현보다 공동체의 안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죠.

그래서 현대 심리학에서는 이 단계들이 칼로 자른 듯 나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유연하게 작용한다고 보기도 합니다.

이 피라미드는 스핑크스가 지키고 있지 않으니 자유롭게 오르내리셔도 괜찮습니다! 😉

🚀 그래서, 이 이론이 우리에게 왜 중요할까요?

매슬로우의 욕구 단계설은 단순히 ‘인간의 욕구는 5가지’라고 말하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지금 내가 왜 공허한지,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를 이해하는 중요한 ‘내 마음 설명서’가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번아웃이 왔다면, 혹시 나의 안전이나 소속감의 욕구가 채워지지 않은 것은 아닌지 돌아볼 수 있죠.

직장에서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면, 단순히 월급(생리적/안전의 욕구) 문제가 아니라 인정과 성장의 기회(존경/자아실현의 욕구)가 부족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나와 타인의 행동을 이해하는 아주 유용한 렌즈를 하나 얻게 되는 셈입니다.

결국 우리가 느끼는 수많은 감정과 행동들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욕구’의 신호라는 사실!

오늘 저녁, 여러분의 욕구는 피라미드 몇 층에 머물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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