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은 그저 통장을 스칠 뿐…💰
파이어족을 꿈꾸며 주식 투자를 시작했지만, 빨간색과 파란색 숫자만 봐서는 도통 감이 오지 않으신다고요?
남들은 저평가 우량주를 잘만 찾던데, 나에게는 그저 다른 세상 이야기처럼 들리시나요?
괜찮습니다.
오늘은 주식 시장의 보석을 찾아내는 탐지기, 바로 PER과 PBR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두 가지 지표만 제대로 알아도 ‘아, 이 회사가 지금 비싼 편이구나, 아니면 싼 편이구나’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답니다.
마치 맛집을 찾을 때 별점과 리뷰를 확인하는 것처럼 말이죠! ⭐
자, 그럼 지금부터 PER펙트하게 설명해 드릴 테니 눈 크게 뜨고 따라오세요!
🤔 PER (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이란?
PER은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높은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현재 주가로 이 회사를 통째로 샀을 때, 몇 년이면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죠.
예를 들어, PER이 10이라면, 이 회사가 지금처럼 돈을 번다고 가정했을 때 투자 원금을 회수하는 데 10년이 걸린다는 의미입니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아요.
PER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또는 주가 ÷ 주당순이익)
PER이 낮을수록 회사가 버는 돈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치 투자자들은 흔히 낮은 PER을 가진 주식을 선호하죠.
하지만 PER이 낮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낮다고 시장이 판단해서 인기가 없는 주식일 수도 있거든요.
반대로 IT나 바이오 기업처럼 미래 성장성이 크게 기대되는 회사들은 당장 버는 돈이 적어도 PER이 수백 배에 달하기도 한답니다. 🚀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에 미리 반영된 셈이죠.
🧐 PBR (Price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이란?
PBR은 ‘회사가 가진 순자산(자산-부채)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높은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만약 회사가 지금 당장 망해서 모든 자산을 청산한다고 했을 때, 주주들이 한 주당 얼마를 돌려받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값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PBR이 1이라는 것은 현재 주가와 회사의 청산가치가 같다는 의미입니다.
계산식은 이렇습니다.
PBR = 시가총액 ÷ 순자산 (또는 주가 ÷ 주당순자산)
만약 PBR이 1보다 낮다면? 주가가 회사의 장부상 가치보다도 싸다는 뜻이니, ‘와, 이건 진짜 저평가다!’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죠.
실제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중 하나로 낮은 PBR이 자주 언급되곤 합니다.
정부에서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PBR이 낮은 기업들의 가치를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요.
물론 PBR이 낮다고 해서 PBR(별) 볼 일 없는 회사는 아닌지 잘 따져봐야 합니다.
회사가 가진 자산이 오래된 기계나 팔리지 않는 재고처럼 수익을 내지 못하는 ‘죽은 자산’일 수도 있으니까요.
PBR(피할 건 피)하자는 농담도 있답니다. 😂

그래서 PER과 PBR, 핵심 차이점이 뭔가요? 💡
자, 이제 두 선수의 프로필을 다 살펴봤으니 맞대결을 시켜봐야겠죠?
PER과 PBR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을 기준으로 주가를 판단하는가’에 있습니다.
- PER: 회사의 ‘수익성’ (미래 가치) 📈 – “이 회사가 앞으로 돈을 얼마나 잘 벌까?”
- PBR: 회사의 ‘자산 가치’ (현재 안정성) 🏦 – “이 회사가 지금 당장 망해도 얼마를 건질 수 있을까?”
이렇게 비유해 볼 수 있습니다.
PER은 이제 막 데뷔했지만 노래 실력이 엄청나서 미래의 빌보드 스타가 될 것으로 기대받는 아이돌 가수의 잠재력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PBR은 이미 수많은 부동산과 저작권을 보유한 원로 가수의 현재 자산을 보고 평가하는 것과 같죠.
누가 더 낫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두 가지 모두 중요하기 때문이죠.
돈도 잘 벌고(낮은 PER), 자산도 탄탄한(낮은 PBR) 회사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명한 투자자들은 이 두 가지 지표를 함께 활용합니다.
PER과 PBR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이 기업이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어떤 성격을 가진 기업인지를 파악하는 데 아주 유용한 나침반이 되어준답니다.
이제부터는 주식 종목을 볼 때 이 두 가지 숫자를 꼭 확인해 보세요.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새로운 세상이 열릴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