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전 필독! 숫자 3개로 알아보는 주당순이익(EPS)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지식 창고를 가득 채워드릴 TMI 공장장입니다. 💰

혹시 경제 뉴스나 주식 관련 방송을 보다가 ‘올해 A 기업의 EPS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같은 말을 듣고 고개만 끄덕끄덕, 아는 척만 하신 경험 없으신가요?

괜찮습니다. 우리 모두 그런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눈물을 닦는다…)

마치 뷔페에 갔는데 처음 보는 음식 이름 같기도 하고, 외계어 같기도 한 이 ‘EPS’라는 단어!

오늘은 이 알쏭달쏭한 세 글자, 주당순이익(EPS)의 정체를 샅샅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3분만 투자하시면 앞으로 주식 시장을 보는 눈이 달라지실 거라고 장담합니다. 여러분의 머릿속에 지식 한 주(株)를 배당해 드릴게요!

🤔 그래서 주당순이익(EPS)이 대체 뭔가요?

가장 중요한 것부터 시원하게 알려드려야겠죠?

주당순이익(EPS, Earnings Per Share)이란, 기업이 1년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Net Income)을 그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 수로 나눈 값을 말합니다.
즉, ‘주식 1주당 얼마의 이익을 창출했는가?’를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지표죠. 📈

수식으로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EPS = 당기순이익 / 총 발행 주식 수

이 숫자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 회사가 돈을 아주 잘 벌고 있다는 뜻이고, 경영을 효율적으로 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 피자 한 판으로 끝내는 주당순이익 개념

아직도 감이 잘 안 오신다고요? 걱정 마세요! 우리에겐 비장의 무기, ‘피자’가 있으니까요.

여기 아주 맛있는 ‘TMI 피자’ 가게가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 피자 한 판 그 자체 = 회사
  • 피자를 팔고 남은 순수한 돈 (수익) = 당기순이익
  • 피자를 나눠 먹기 위해 자른 조각의 수 = 총 발행 주식 수

자, 그렇다면 주당순이익(EPS)은 무엇일까요?

바로 ‘피자 한 조각에 올라간 토핑과 치즈의 양’입니다!

만약 TMI 피자가 10,000원의 순이익을 남겼고, 피자를 10조각으로 잘랐다면 한 조각당 이익은 1,000원이 되겠죠? 이 1,000원이 바로 EPS입니다.

피자 한 조각에 담긴 이익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는 일러스트

그런데 만약 옆 가게 ‘JMT 피자’는 똑같이 10,000원을 벌었는데 피자를 100조각으로 쪼개서 판다면 어떨까요?

한 조각당 이익은 100원으로 뚝 떨어집니다. 😱

겉보기엔 두 가게 다 10,000원씩 번 것처럼 보이지만, 내가 가진 ‘피자 한 조각(주식 1주)’의 가치는 TMI 피자가 훨씬 높은 셈이죠.

이처럼 주당순이익은 기업의 실제 가치를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유용한 돋보기 같은 역할을 합니다.

💡 주당순이익(EPS), 왜 그렇게 중요할까요?

그렇다면 투자자들은 왜 그렇게 주당순이익 수치에 열광하는 걸까요? 여기에는 크게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기업의 성장성을 판단하는 ‘성적표’ 📝

주당순이익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마치 학생이 매 시험마다 성적이 오르는 것과 같죠.

이런 기업은 미래에도 주주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습니다.

2. 동종 업계 경쟁사와 비교하는 ‘기준점’ ⚖️

A전자와 B전자의 주가가 똑같이 10만 원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그런데 A전자의 주당순이익은 1만 원이고, B전자의 주당순이익은 5천 원이라면 어떤 기업에 투자하시겠어요?

당연히 같은 값이라면 한 주당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A전자가 더 매력적이겠죠?

이처럼 EPS는 비슷한 사업을 하는 회사들의 펀더멘탈(기초 체력)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게 해줍니다.

3. 주가수익비율(PER)을 계산하는 ‘핵심 재료’ 🧑‍🍳

주당순이익은 또 다른 중요한 투자 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을 계산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PER = 현재 주가 / 주당순이익(EPS)

PER은 ‘이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비싼 편인가, 싼 편인가?’를 알려주는 지표인데요.

이 PER을 계산하려면 분모에 들어가는 EPS를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즉, EPS를 모르면 그 주식의 가치 평가를 제대로 시작조차 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 잠깐! 주당순이익(EPS)을 볼 때 주의할 점

물론 주당순이익이 만능은 아닙니다. 세상을 너무 긍정적으로만 보면 안 되잖아요?

첫째, EPS는 과거의 실적을 바탕으로 한 ‘후행성 지표’입니다.

마치 자동차의 백미러와 같아서 과거는 보여주지만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죠.

둘째, 기업이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인위적으로 EPS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총 발행 주식 수를 줄여서 분모를 작게 만드는 일종의 착시 효과를 노리는 것이죠.

따라서 EPS를 볼 때는 반드시 기업의 재무 상태, 산업 전망 등 다른 요소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제 뉴스에서 ‘EPS’라는 단어가 들려도 어깨를 쫙 펴고 “아, 주당순이익 말하는 거군!” 하고 자신 있게 생각하실 수 있겠죠?

여러분의 성공적인 투자를 향한 첫걸음, 오늘 배운 주당순이익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지갑에도 높은 EPS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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